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한창 바쁠 때는 집콕하면 마냥 행복할 줄 알았더니 그렇지도 않네요. 편안하고 소소한 일상이 그리워지는 요즈음입니다.
바깥 외식을 피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집에서 요리할 일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오늘 돈까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절대 실패할 수 없는 돈까스, 꼭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돈까스 만들기 순서
1. 고기 손질하기
돈까스용 등심을 손질하는 것이 첫번째 순서입니다. 그냥 해도 되지만 너무 두꺼우면 튀길 때 속까지 안 익을 수도 있고 맛도 달라지기에 좀 두드려서 납작하게 눌러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고기망치를 써도 되지만, 자취러에게 그런 걸 장만하는 건 좀 사치같아서 칼을 이용해서 고기가 잘리지 않을 정도로 앞뒷면을 두드렸습니다.
2. 고기 간하기
두드린 고기의 앞 뒷면에 소금과 후추를 뿌려 좀 재어두었습니다. 저는 전날 저녁에 간을 하고 냉장고에 하룻밤 보관하였으나, 바로 요리를 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3. 밀-달-빵 입히기
고기를 밀가루, 달걀, 빵가루 순서로 입히면 준비 끝입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킬가루와 빵가루는 넓은 그릇에 준비하고,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가 섞이게 잘 풀어 둡니다.
4. 반찬통에 넣어 냉동보관하기
바로 다 먹기는 양이 많으므로, 당장 먹을 양만 남기고 나머지 고기들은 반찬통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이 때 고기 사이에 랩이나 위생봉지를 깔아두어야 나중에 떼어내기 좋답니다.
5. 식용유에 고기 튀기기
고기가 잠길 정도로 식용유를 붓고 어느정도 끓으면 고기를 넣어 튀겨 줍니다. 이 때 빵가루를 조금 넣어서 끓어오르면 식용유 온도가 적당히 가열된 상태이니 이때 고기를 넣으면 됩니다.
가스레인지 불은 약불이나 중불로 유지해주세요. 너무 강불로 하면 빵가루만 타고 고기는 안 익을수도 있으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적당히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앞뒤로 뒤집어가며 튀겨줍니다.
돈까스 소스 더 맛있게 먹는 방법 (※ 유튜버 SOF 레시피 참고)
1. 식용유에 마늘을 넣어 볶습니다.
소프님은 올리브유를 쓰라고 했는데 없어서 그냥 집에 있는 식용유로 했습니다.
2. 시중에 파는 돈까스 소스를 넣어 끓여줍니다.
3. 맛술을 적당량 넣어 끓이면 완성!
이렇게 돈까스가 완성이 되었습니다. 돈까스에 소스, 파슬리가루를 뿌리면 더 그럴듯합니다.
저는 양배추를 채 썰고 케첩, 마요네즈를 넣고 밥과 함께 세팅해보았습니다. 뒤숭숭한 요즈음이지만 맛있는 돈까스 먹으면서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본 포스팅 내용의 무단도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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