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본의아니게 요리를 자주 하게 되었습니다. 어설픈 요알못도 하는 걸 보면 여러분들도 훨씬 더 훌륭한 요리를 만드실 수 있어요!
지금 바로 부엌으로 달려가세요!
퇴근 후 캔맥주 한 잔 하는 게 가장 큰 재미인데요. 술안주로 제격인 훈제목살, 매콤숙주무침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목살과 숙주나물 요리
집에 숙주나물이 남기도 했고, 어쩌다보니 사온 훈제목살이 너무 맛있어보여 두 개를 이용한 술안주를 만들었습니다. 사족을 줄이고 바로 요리 순서를 알려드릴게요.
처음 하다보니 순서가 좀 잘못되었습니다. 제가 대신 실수했으니 블로거 분들은 시행착오 없이 만들어보세요.
1. 재료 준비하기
숙주나물 : 손질하고 씻기
홍고추, 대파 : 씻고 얇게 썰어두기, 홍고추 대신 베트남 고추를 써도 된다고 합니다.
훈제 목살 : 없으면 훈제 삼겹살, 훈제 오리,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통삼겹 베이컨도 됩니다.
다진마늘 : 저는 큐브 다진 마늘 하나 똑딱 떼어서 넣었습니다. 없으면 슬라이스 마늘 가능합니다.
2. 식용유 두르고 숙주나물과 마늘을 넣고 볶아줍니다.
3. 굴소스 한 스푼을 넣고, 후추를 넣고 볶아 줍니다.
4. 대파, 홍고추를 넣고 볶아 줍니다.
사실 숙주 나물 넣기 전에 파기름을 만드는 게 더 맛있습니다. 저는 까먹어서 중간에 넣어 버렸네요. 미각이 둔한건지 큰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5. 훈제 목살을 구워줍니다.
지글지글.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입니다.
6. 깨소금 솔솔 뿌리면 완성
숙주나물 수분 주의
센 불에서 윙을 이용해서 요리하는 게 아니라 일반 가정집 가스레인지나 인덕션은 화력이 약해서 쉽게 물이 생겨요. 이때는 청주나 소주를 이용하면 숙주나물 숨도 죽고 물도 덜 생긴다고 들었어요. 참고하세요.
그럼 맛있게 해서 오늘 저녁 캔맥주 고고씽 하시길.. ^^
※ 본 포스팅 내용의 무단 도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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