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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TV시리즈 제작 예정 봉준호 감독, 아담 멕케이 감독

안녕하세요, 레몬언니입니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한국 영화 감독 봉준호는 영화 기생충으로 다시 그 저력을 입증했습니다.

 

기생충은 국내에서도 천만 관객몰이를 통해 흥행에 성공했고 연이어서 권위있는 영화제 수상을 통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기생충의 영화제 수상 내용을 살펴봅시다.

기생충의 영화제 수상 내용을 살펴봅시다.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호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 골든글로그상에서는 외국어 영화상, 영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외국어영화상, 각본상과 감독상 4개 부문 후보에 오르고, 미국 DGA(감독조합상)과 PGA(미국프로듀서조합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미국 프로듀서조합상의 다른 후보작에는 <포드v페라리>, <조조 래빗>, <조커>, <원스 어 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기생충 스틸컷 CJ ENM 홈페이지

 

특히 미국의 DGA(Directors Guild of America)와 PGA(Producers Guild of America)와 같은 조합상 후보는

 

오스카 시상식(아카데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국내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기생충 측은 HBO와 드라마 제작을 하기로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HBO와 넷플릭스 측에서는 기생충을 드라마화하는 데 관심을 가지고 제안을 하였으나, 봉준호 감독을 포함한 기생충 측은 HBO와 드라마 제작을 하기로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생충 스틸컷 CJ ENM 홈페이지

 

HBO는 명성 높은 드라마를 제작한 것으로 유명하고, HBO를 거친 드라마에는 <왕좌의 게임>, <빅 리틀 라이즈>, <체르노빌> 등이 있고, 왕좌의 게임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어 많은 관객들이 익히 알고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한국감독의 한국 작품이 이렇게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봉준호 감독 작품의 영화가 미국 내에서 드라마로 제작되는 것은 이 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3년에 개봉된 <설국열차>를 원작으로 한 텔레비전 드라마 버전 <설국열차>의 공식 스틸컷이 위클리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작년 7월에 공개되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미국 TNT에서 제작을 진행하였고, <닥터 스트레인지>의 스콧 데릭슨 감독이 제작사와의 의견 충돌, 중도 하차를 하는 등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로 인해 제작이 지연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드라마 촬영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2020년 봄에 방영을 확정지었다고 합니다. 제니퍼 코넬리와 다비드 닥스, 수잔 박, 믹키 섬너 등이 출연하여 넷플릭스와 미국 TBS를 통해 방영이 될 예정입니다. 벌써 시즌 2 제작도 확정된 것을 보면 설국열차와 봉준호 감독에 대한 미국 내 신뢰와 인정을 짐작케 합니다.

 

기생충은 설국열차를 뛰어넘는 작품입니다. 관객수와 해외 반응 등 여러 면에서 상당한 웰메이드 작품입니다. 기생충을 보고나서 감정적인 불편하는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만큼 봉준호 감독은 설국열차에 이어 기생충을 통해서도 사회 양극화 문제를 다룬 작품 히스토리를 선보입니다. 시각적으로 극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정말 관객들이 보기에도 충격을 받을 정도로 형편없는 하층민들의 애환과 인간으로서, 아니 인간이길 포기하게 만드는 상황들을 영상으로 보여줍니다. 

이러한 영화가 흥행을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조금 슬픈 일 같습니다. 평범하게 살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순간 평범한 삶, 남들과 비슷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한 세상이 되버린 것 같습니다. 각 연령, 성별, 국적의 다양한 사람들이 저마다 가진 즐거움 만큼 고달픈 심리적 부담감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사회입니다. 이러한 현대인의 모습을 영화에 투영한 기생충은 어떤 모습의 드라마로 제작이 될까 궁금합니다.

 

기생충 스틸컷 CJ ENM 홈페이지

 

하지만 아직까지 HBO 측은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언급을 아끼고 있습니다. 설국열차처럼 오랜 제작 기간을 거칠 수도 있고 기생충의 흥행에 탄력을 받아 빠른 속도로 제작될 수도 있습니다. 

기생충의 투자 및 배급은 CJ ENM이 맡았고 아직 연출을 누가 맡을지 몇 부작의 작품이 될지 구체적인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봉준호 감독과 CJ, 앤트맨, 빅쇼트 등의 작품을 제작한 아담 맥케이 감독에 의해 실루엣이 정해질 예정입니다. 아담 맥케이 감독의 봉준호 감독에 대한 높은 팬심이 온라인 스트리밍 회사인 넷플릭스도 제치고 기생충 드라마 판권을 따내는 게 큰 몫을 담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후 기생충의 횡보가 주목되는 소식이었습니다.

 

기생충 제 72회 칸 국제 영화제 현장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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