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의 티켓파워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전세계 최초 개봉이라는 닥터 두리틀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로다주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팬심을 입증했습니다. 이에 로다주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인사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캐스팅을 살펴보겠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에 누가 나오는걸까 찾아보니, 이건 목소리 캐스팅에 헐리웃 스타들의 스크랩북 같았습니다. 캐스팅을 살펴보겠습니다.
앵무새 폴리 역할에는 엠마 톰슨이 맡았습니다.
앵무새 폴리 역할에는 엠마 톰슨이 맡았습니다. 엠마 톰슨은 메리다와 마법의 숲에서는 엘리노 여왕역과 미녀와 야수의 주전자 미세스 팟 역의 목소리를 맡은 바가 있습니다.
2019/09/29 - [영화 리뷰 나누기] - 메리다와 마법의 숲 (Brave, 2012) 디즈니의 용감한 공주 : 나를 찾는 여정
메리다와 마법의 숲 (Brave, 2012) 디즈니의 용감한 공주 : 나를 찾는 여정
안녕하세요 레몬언니입니다. 온갖 공주들이 나오는 디즈니의 만화시리즈들의 최근 트렌드는 기존 통념을 깨는 천방지축 공주 시리즈일 것입니다. '메리다와 마법의 숲'에 나오는 메리다공주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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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는 지프역을 맡았습니다.
스파이더맨으로 기억되는 톰 홀랜드는 지프역을 맡았습니다. 지프는 개의 타고난 후각으로 여왕의 병을 진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안경을 쓰고 두리틀 박사와 찍은 투샷에 꽤나 브로맨스가 느껴집니다.
톰 홀랜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 스파이더맨 홈 커밍,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 어벤저스 엔드게임,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전에 조크에서 에디 역의 목소리 연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두리틀 박사에게 꽤나 의지했던 상처 많은 배리는 랄프 파인즈가 실감나는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랄프 파인즈는 해리포터시리즈의 볼드모트를 연기하여 해리포터의 막강한 악당으로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습니다.
소심한 오랑우탄 치치 목소리 역에는 라미 말렉이 캐스팅됐습니다. 라미 말렉은 바로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연
프레디 머큐리 연기를 하어 음악영화 최초로 99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추위를 타는 개성 있는 북극곰 역은 프로레슬서로 더 유명한 존 시나가 맡았습니다. 존 시나는 WWF챔피언에서 영화계로 전향해 남성팬들의 주목을 받는 배우입니다.
범블비에서 번스 요원 역을 맡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바 있습니다.
프릭스티가 닥터 두리틀 박사의 배에 타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준 여우 투투와 기린 벳시 목소리의 주인공은 마리옹 꼬띠아르와 셀레나 고메즈입니다.
인셉션의 멜로 사랑받았지만 사실 나는 미드나잇인파리를 너무나 좋아해서 마리옹 꼬띠아르를 캐스팅 리스트에 보고 꽤나 설렜지만 영화 내에서 큰 비중은 없어 다소 실망을 했습니다.
벳시도 초식동물답게 온화한 목소리를 과시하며 성큼성큼 추격신을 보여줬습니다.
셀레나 고메즈는 몬스터 호텔 시리즈의 마비스 역을 소화하여 애니메이션 목소리에 꽤 익숙한 모습이었습니다.
사냥꾼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동물을 사랑하는 토미 스터빈스 역할에는 신인격인 해리 콜렛이 맡았습니다.
영국 출신의 해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마블 어벤저스 팬심을 보여주기도 해서 뭔가 귀엽네요.
스터빈스가 쏜 총에 맞아 죽다 살아난 본투비 마초 다람쥐 케빈 목소리의 주인공은 크레이그 로빈슨입니다.
메스랑 대파, 샐러리를 구분 못하는 외발 거위 용사 댑댑 목소리 캐스팅은 옥타비아 스펜서입니다. 옥타비아는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의 미세스 오터턴 목소리를 연기한 경력이 있습니다.
북극곰 요시와 우정 연기가 인상적인 타조 플림턴 역은 쿠마일 난지아니가 담당했습니다.
맨인블랙 인터네셔널에서도 포니의 목소리 연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마동석,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이터널스에도 등장한다고 하니 기대할 만한 듯?
♡짧지만 닥터 두리틀 쿠키영상 있으니, 끝까지 놓치지 마세요♡
지금부터 리뷰 시작합니다.
연인을 잃은 슬픔으로 단절된 삶을 살던 두리틀 의사.
그를 움직이게 한 건 여왕의 위독하다는 소식 때문이었어요. 어린 여왕의 권력을 시기하는 자의 독살 시도로 시한부를 선고받은 것이지요.
어딜가나 꼭 저런 나쁜 인간들이 있지
사실 두리틀은 여왕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여왕의 죽음으로 동물들의 살 곳을 잃어버리고 쫓겨날까봐 걱정한 것이긴 합니다.
어쨌거나 두리틀은 여왕을 구할 해독제, 에덴나무 열매를 구하러 위험한 여정을 떠납니다.
사람이라고는 두리틀 뿐인 엉망진창 모험대는 어찌 그럭저럭 잘 굴러가게 되고 세상물정 모르고 패기만 가득한 스터빈스까지 합세해 좌충우돌하며 에덴나무를 지키는 용을 만나게 됩니다.
용의 등장은 참 극적이고 공포스러웠으나, 우리의 동물들의 수호천사 두리틀 박사는 끔찍해보이는 용의
더 끔찍한 고통을 눈치채고 도와주게 되지요. 가스 분출씬에 호들갑떠는 동물 친구들 때문에 배 잡고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뿌ㅡ웅- 수술 끝나는 소-오-리
그렇게 두리틀은 여왕을 구하고, 장인어른께도 용서 아닌 용서를 받고, 스터빈스와 레이디 로즈는 알콩달콩하며 작품이 마무리가 됩니다.
댑댑의 댑댑 소리,
용기는 두려움을 모르는 게 아니라는 말,
나도 내 딸이 그리워 라는 아빠의 한 마디,
이 길이 제 길인 것 같아요 라는 스터빈스의 고백.
한 편의 따스하고 포근한 동화 같은 영화였고, 나처럼 동물을 좋아하는 어른이나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가족영화였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열고 관람해 보길 추천합니다.
다만 전체관람가이므로 화려한 추리와 긴박한 사건 전개를 기대한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으니 동심으로 돌아가 마음을 열고 관람해 보길 추천합니다.
※ 이 포스팅 내용의 무단 도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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